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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경제위기 극복과 국태민안’ 서원

밀교신문   
입력 :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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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신년대법회 봉행

진우 스님·도진 정사, 대통령 부부 등 참석

종단협·불교리더스포럼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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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 조계종>

 

 

불교계 지도자들과 윤석열 대통령 등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경제위기 극복과 나라와 국민의 평안을 서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종단협)와 불교리더스포럼(대표 이기흥)26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신년대법회를 봉행했다.

 

5년만에 열린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들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박보균 문화관광부 장관, 이진복 대통령실 불자회장(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이기흥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헌등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신년하례, 신년인사, 축원, 청법가, 신년법어, 축사, 발원문, 떡 케이크 절단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의 회복만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며 이번 법회가 윤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조그만 마중물과 디딤돌이 되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위기들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과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정부도 우리 사회의 아픔을 더욱더 세심하게 보듬고 따뜻한 온기가 국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소통과 화해를 통한 회통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어려운 가운데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고 있듯이, 모든 국민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 사부대중을 대표해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발원문을 통해 저희들이 살고 있는 사회는 국경없이 퍼져가는 질병과 전쟁과 기아, 기후환경 위기 등의 고통과 갈등으로 시름하고 있다갈수록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를 화합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서원했다.

 

신년대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각 종단 대표 등이 함께 6m 길이의 화합의 떡 케이크 커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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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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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 조계종>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