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하 한일불교)는 2월 2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이사 52명 중 29명(위임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예산 5억 2천 375만 원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으로는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한국대회(6월 12일~14일, 조계종 금산사)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일본) △제1차 청소년교류사업 △제16차 무차만발공양 △한일 동시 평화의 타종 △주한일본대사관 주재관 초청 한국불교체험 △관월당 이전 사업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회의 등을 확정했다.
앞서 총회에서는 신임 한일불교 부회장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상임이사에 조계종 사회부장 범종 스님, 보문종 기획실장 금주 스님, 이사에 보문종 총무부장 자문 스님을 각각 인준했다. 또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를 상임이사에서 부회장으로 승격시키고, 법연종 총무원장 조연 스님을 상임이사로 인준했다. 신임 감사에는 보문종 기획실장 금주 스님과 한일불교여성부 방정자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부회장 승격을 요청한 대각종은 조건부 승인했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불기 2566년 사업보고 및 결산 안을 다뤘다.
한편, 회의에 앞서 한일불교회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한일 양국간 문화증진, 불교문화를 꽃피울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