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통한 건강한 마음챙김을 제안하는 도시축제 ‘서울릴랙스위크(Seoul Relax Week)’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조계종 주최로 열리는 서울릴랙스위크는 다채로운 주제 강연과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가 명상, 마음챙김 등과 관련된 최신 정보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2023서울릴랙스위크 프로그램은 △담마토크(Dhamma Talk) △수행주간(Retreat) △마음이 쉬는 곳(Relax Spot & Program) 등으로 구성됐다.  

‘담마토크’는 구글SIY(Search Inside Yourself) 개발자 차드 멩 탄의 ‘명상의 핵심 불교!’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현대사회에서 선(禪)·명상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현대사회 명상의 필요성과 마음의 평화에 이르는 길 등에 대해 조명한다. 이어 ‘이 시대, 불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현대 과학 시대, 불교의 역할과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두 연사의 대담은 ‘현대 과학 시대의 불교가 가진 역할과 가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수행주간’은 3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서울 도심 사찰 봉은사 보우당에서 진행되는 ‘일상 속 마음 챙김 공부’ 프로그램이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마음이 쉬는 곳’은 서울 도심 속 108개의 힐링 공간을 △요가 △상담 △스테이 △체험 △명상 △채식 △공간 △공원 등 8개 분야의 ‘릴렉스 스팟’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해서 배포했으며, 서울릴랙스위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는 명상과 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3월 31일에는 차드 멩 탄의 ‘한국 불자들을 위한 특별강연’과 ‘행복이 성공을 가져온다-구글에서 배운 성공전략’등의 강연 등이, 4월 1일에는 쟈 낄룽 린포체(Dza Kilung Rinpoche)의 원데이 클래스 ‘온전한 쉼을 위한 7단계 티베트 명상 실습’ 등이, 2일에는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조계종 교육아사리 동명 스님의 ‘삶을 바꾸는 기도법’ 등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릴랙스위크 홈페이지(www.relaxwee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