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3월 21일 서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진각종 포교부장 법공 정사, 포교국장 도원 정사가 동참했다. 

포교부장 법공 정사는 “오늘 전달한 성금은 전국의 진각종 신교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다. 튀르키예가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지 않은 피해로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잘 극복해서 국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찾는 날이 빨리 돌아오기를 전 진언행자들이 함께 서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이번 지진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형제의 나라인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셨다. 특히 불교계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 내밀어 주시고, 한 달 반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물어봐 주시는 등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희생자분들에 대한 위로도 정말 감사하지만, 이제는 위기를 이겨내고 살아가야 하는 많은 국민들과 특히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진각종은 튀르키예 지진 이후 2월 10일부터 한 달간 전국의 심인당을 통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 한 바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