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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반HC, ‘가자 부처님 나라로’ 소책자 발간

밀교신문   
입력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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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법사 지용 스님 집필


부처님 나라 정면.jpg

 

룸비니의 마야데비 사원. 히말라야가 살짝 비칠 것 같은 물가에 고즈넉한 자리에서 부처님은 태어나셨습니다. 그의 태어남에 어떤 신비한 일이 있었든 혹은 없었든 상관없이 우리에겐 더없이 높은 스승으로 소중합니다. 수천 년간 신()에게 종속되어 살던 모든 사람들에게 신들의 세계 위아래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홀로 존귀한 존재가 바로 우리들임을 일러주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분이 높거나 그렇지 않거나, 재산이 많거나 혹은 적거나 그 어떤 조건에도 관계없이 세상 모든 존재가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고 선포하신 놀라운 스승님이 탄생하셨기 때문입니다.”(20)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사장 주혜 스님)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가자 부처님 나라로책자를 발간했다.

 

육군 상무대 무각사 주지 지용 스님이 집필한 가자 부처님 나라로는 네팔과 인도 성지에서 되새겨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편지 형식으로 담아냈다.

 

부처님 성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성지와 관련된 부처님 가르침을 쉽게 전하고 있는 이 책의 구성은 책을 펴내며-가자! 부처님 나라로 첫 번째 편지-룸비니, 그리고 카필라 두 번째 편지전정각산(前正覺山) 세 번째 편지-보드가야 네 번째 편지-녹야원 혹은 사르나트 다섯 번째 편지-우루벨라 마을에서 여섯 번째 편지-영취산 기슭에서 일곱 번째 편지-기원정사 여덟 번째 편지-상카시아 아홉 번째 편지-바이샬리, 근본불탑 터에서 열 번째 편지-날란다 대학 터 열한 번째 편지-쿠시나가르 책을 마치며-걷자! 부처님 따라서 등이다.

 

집필자인 지용 스님은 4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 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년 부처님오신날 즈음이면 ()도반HC에서 각급 군사찰로 포교책자를 무상으로 지원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했고, 또 요긴하게 나누어 활용하고 있었다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지용 스님은 부처님 성지는 우리 불자들에게 늘 새로운 감동과 지침을 주고, 헤매던 마음을 오롯이 다잡아 주는 신심(信心)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제가 느낀 그 감동을 많은 불자님들이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썼다고 전했다.

 

이어 지용 스님은 올해 들어 법륜 스님이 1250명의 순례단을 이끌고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셨고,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100여명의 사부대중과 함께 43일 도보순례를 하셨다종단의 한 구성원으로서 불자들이 신심(信心)과 원력(願力)으로 성지순례를 하는 모습에 환희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지용 스님은 또 직접 순례하는 그 순간마다 성지들은 또 다른 깨달음과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며 인생이 거대한 나그네 길이고 순례의 길이라면 한 번쯤은 우리의 오롯한 근본 스승이신 부처님의 걸음을 따라서 한 번 걸어보자고 강조했다.

 

지용 스님은 1999년 송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현재 육군 군승으로 복무하고 있다. 군종특별교구 총무국장과 육군 상무대 무각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사진을 제공한 법기 스님은 대전 화암사에서 정진하고 있다.

 

()도반HC 사장 주혜 스님은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는 것만큼 좋은 수행도 없다“‘가자 부처님 나라로를 보며 공부하고 또 직접 순례를 해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도반HC2023년도 달력 주문사찰과 100권 이상 법보시하는 곳에는 특별가격으로 이번 책을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 02-720-0671, 0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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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