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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 사찰 문화재관람료 ‘면제’ 추진

밀교신문   
입력 : 2023-04-17  | 수정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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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5월 4일부터, 사찰 주차장 등은 유료

조계종 대변인 성화 스님 브리핑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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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사찰에서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 면제를 추진한다. 빠르면 오는 54일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조계종 기획실장 성화 스님은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향성무진실에서 취임 200일을 맞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주요 종책사업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화 스님은 문화재관람료와 관련해 오는 54일부터 전국 문화재 관람료 사찰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해당 사찰과 협의가 추진 중에 있으며 문화재 관람료외에 사찰 주차장 등은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찰이 무료로 개방할 경우 방문객 수가 증가해 사찰수행 환경이나, 문화재 관리와 방문객 서비스 등의 관리비용이 증가하게 돼 종단은 사찰문화재 보호와 관련해 배정된 정부 예산 419억 원 전액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최종 협의가 마친 후에는 대국민 담화문형식의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화 스님은 총무원장 주요 종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아미타불교요양병원등의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성화 스님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불사는 문화재청과 지자체 등과 협의해 오는 2025년 완료하기로 했으며,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오는 53일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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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