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교구청장 현강 정사) 진각산악회(회장 필정 각자)는 3월 25일 거제도 대금산에서 진기 77년 첫 등반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등반법회는 교구청장 현강 정사를 비롯한 부산교구 스승들과 신교도 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금산 진달래 군락을 보며 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등반에 앞서 교구청장 현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 산악회 활동을 통해 부산교구 스승님들과 신교도들이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서로를 믿어주고, 위해주는 그 마음으로 신행생할을 한다면 개인과 심인당 나아가 교구와 종단 발전으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진각산악회 단장 필정 각자는 “대금산은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라서 오랜만에 나오는 사람들이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금강회장 안인수 보살은 “이번 산행을 기점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부산교구의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