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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공부는 인격을 완성하고 사회를 밝히는 공부”

밀교신문   
입력 : 2023-04-20  | 수정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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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77(2023)년 춘기스승강공 봉행

서울교구청 등 전국서 온라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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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은 4월 20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과 서울교구청(탑주심인당)을 비롯해 대구교구청(희락심인당), 대전교구청(신덕심인당), 부산교구청(범석심인당), 경주교구청(홍원심인당), 포항교구청(보정심인당), 전라교구청(항수심인당), 경북교구청(보광심인당)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기 77년 춘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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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공부’를 주제로 열린 춘기스승강공에서 경정 총인예하는 법어를 통해 “진각밀교는 심인공부를 신행의 중심으로 한다. 심인공부는 ‘심인을 믿고 행하는’ 공부”라며 “심인을 믿고 밝히는 심인공부는 진각행자의 신행의 기준으로서 종지(宗旨)가 된다”고 말했다. 

 

총인예하는 이어 “심인공부는 인격을 완성하고 사회를 밝게 하는 공부이다. 심인을 밝히면 세상이 조화롭게 보인다. 내가 나의 등명이 되면 남도 비출 수 있다”며 “진각밀교는 어두운 세상에 심인의 빛을 놓아서 천지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한다. 그 길 앞의 스승을 따라서 진각행자가 줄서고, 뭇 중생이 행렬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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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에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진기 77년 춘기스승강공의 주제가 마음 밝히는 공부, 즉 ‘심인공부’이다. 심인공부를 통하여 인과를 알고 자주력을 키워야 한다”며 “스승님들이 심인공부의 근본을 튼튼하게 세우게 되면 무질서한 이 사회에 참회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혁신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이 현재와 미래 중생들을 위한 스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올해 종조 열반 60주년을 맞아 종조님의 참회와 자주, 혁신의 정신을 살려서 다시 한 번 종단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와 시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종조님의 참회와 자주, 혁신의 정신의 근간에 바로 ‘심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춘기스승강공을 계기로 심인공부를 통해 스승으로서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공은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통리원장 도진 정사) △총인 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효명 정사) △종정보고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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