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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광화문 광장 밝혔다

밀교신문   
입력 : 2023-04-27  | 수정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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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봉축점등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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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장엄등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불을 밝혔다. 

 

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는 4월 26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올해 광화문광장을 한 달여 간 빛낼 봉축장엄등은 2020년 국보로 지정된 강원도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형상화했다. 크기는 가로 11m, 세로 11m, 높이 18m로 국적, 인종, 연령의 차별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수마노탑을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점등된 장엄등은 5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광화문 광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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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보존위원장 진우 스님은 점등사에서 “과거 천년동안 한국불교는 호국불교 민중불교로서 국가와 전통문화를 지켜왔다. 이제 앞으로 천년동안의 미래를 준비하여 마음의 평화 속에 부처님 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때”라며 “개인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면 그 자체가 부처님 세상이듯이 오늘 광화문광장에 모인 불자들과 전국의 국민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부처님의 자비가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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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봉축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인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라면서 “밝게 빛나는 봉축탑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단단하고 힘찬 기운을 되찾고, 마음속에 평화의 씨앗이 움터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연등회보존위원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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