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구청(교구청장 수각 정사)과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4월 26일 오후 5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포항교구청장 수각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예측 불가한 인생의 바다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등대이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의 등대가 되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 자리에 동참한 사부대중 모두에게 등대와 같은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시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성대훈 서장과 이다영 포항시의원 등도 축사를 전했으며, 포항교구 마니주합창단은 봉축가를 통해 점등식을 축하했다. 

한편, 점등식에 앞서 성대훈 서장은 포항교구 종무국장 명우 정사를 해양경찰서 경승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