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는 5월 9일 광주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상원사 범종 모형의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도성 스님, 영광심인당 주교 원영 정사를 비롯한 광주불교연합회 스님들과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 문인 광주북구청장 등이 동참했다. 

영광심인당 주교 원영 정사(전라교구 종무국장)는 인사말을 통해 “전통문화는 단순한 종교적 의미를 너어 우리가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문화산업이다. 오늘 광주의 출입구이자 쉼터인 이곳에 봉축탑을 세워 장엄한 빛을 나타내는 것 또한 전통문화의 복원이자 번영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라며 “오늘 밝히는 전통의 불빛이 모든 이들에게 등불이 되고 희망이 되어 북구의 발전과 북구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국악그룹 화랑의 축하공연과 광주불교연합회 연희단 율동리더들의 율동 시범도 함께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