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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을 회복해서 정토를 되찾아 안락하기를 서원”

밀교신문   
입력 : 2023-05-31  | 수정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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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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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5월 27일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통리원장 주석처인 혜원심인당,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미국 LA 불광심인당, 전국 각 교구청을 비롯한 국내외 심인당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했다.

 

이날 경정 총인예하는 봉축법어를 통해 “법계는 그 자체가 일여성(一如性)이여서 겉은 나뉘면 여럿이고 안은 모여 하나라. 삼라만상 각양각색 제 빛깔을 자랑해도 모두 다 하나 법성의 장엄한 활동상이니 그 이치 깨치면 안락정토 여기”라며 “윗자리 아랫자리 때에 따라 바뀌거늘  내 자리 나의 몫을 제대로 보살펴서 참회를 먼저 하여 내 형편 떼쓰지 말고 더불어 사는 동네 곳곳 포근히 감싸 안고 세간의 생활 중에서 참 깨달음을 누리자”고 전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주석처인 혜원심인당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우리 사는 이곳을 부처님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참회하고 화합하며 혁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봉행하는 우리들의 불작불행 인연공덕으로 모두가 평상심을 회복해서 마음으로부터 정토를 되찾아 부처님 품안에서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원하며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고 활성화되어 국민들이 복락을 누리며 건강과 복지가 구족하도록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진언행자들은 강도발원을 통해 “종단의 불사마다 끊임없는 참회와 화합, 혁신의 정신으로 원만히 회향되기를 다함께 서원정진하자”면서 “더 없이 밝고 좋은 날, 지구촌의 재난과 전쟁의 공포가 하루빨리 소멸되어 모든 생명에 건강과 행복이 회복되길 서원하며 진언행자 마음마다 자성 밝혀 다함께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자”고 발원했다.  

 

아울러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 총지종(통리원장 우인 정사) 등 주요 종단도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이 땅에 희망과 평화가 깃들기를 서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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