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제40차 한일불교우호교류회 한국대회 환영만찬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06-12  | 수정 : 2023-06-14
+ -

도진 정사 “한일 불교 교류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

13일, 금산사서 세계평화기원법회·학술발표회 개최


KakaoTalk_20230612_215159088.jpg

 

40차 한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가 612일 오후 6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한국대표단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한국불교의 지도자 140명과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 일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니시오카 료우코 스님,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 도진 정사는 건배사를 통해 한일 양국 불교는 두터운 교류의 시간을 토대로 현재라는 불사를 통해 미래라는 탑을 세워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0여 년 동안 교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 여기 모인 우리의 노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앞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환영만찬이 뜻깊은 것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지난 40년간 소중하게 이어 온 깊은 법연을 축하하고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라며 “40차 대회 이후로도 한일 불교교류는 더욱 지속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호명 스님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불교는 과거의 역사적 불행과 불신을 불식하고 불타의 혜명을 이어나가기 위해 늘 화합의 장을 열어왔다한일 양국은 40년 불교교류 역사를 바탕삼아, 상호 우호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평화의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한불교료류협의회 이사장 니시오카 료우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일 불교도는 세계 평화와 안녕을 위해 활동해 왔다“40차 대회로 양국 불교도가 더욱 평화와 인류의 공생에 이바지해 나아갈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전주를 방문해 주신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앞으로도 양국 불교도들의 교류확대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전라북도 발전과 도민의 평안을 위해서도 서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공연으로는 경주리트예인단의 천수천안을 표현한 즈문손과 전라북도 젊은 놀이꾼이 모인 청연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13일 오전 10시에는 금산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오후 3시 라한호텔에서는 한일불교교류 40년을 되돌아보며를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측에서는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이, 일본측에서는 전 일한불교 사무총장 노자와류-코 스님이 발표자로 나선다.

KakaoTalk_20230612_215159088_03.jpg

 

KakaoTalk_20230612_215159088_01.jpg

 

KakaoTalk_20230612_215159088_04.jpg

전주=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