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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교학회, 위덕대서 춘계학술대회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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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선과 염송수행’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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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교학회(회장 효명 정사)는 6월 1일 위덕대에서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선과 염송수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선의 역사와 특징(박재현 동명대 교수) △간화선 수행의 원리와 특징(김방룡 충남대 교수) △묵조선의 역사와 수행원리(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염불수행의 수행원리와 실제(최동순 전 불교의례연구소 초빙교수) △염불수행과 진언수행의 동이(同異)점에 대한 고찰(전 정토학회 회장 법상 스님) △소리명상에 대한 고찰(백도수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논평자로 조명제 신라대 교수, 김진무 충남대 유학연구소 연구교수, 황금연 동국대 연구교수, 김치온 진각대학원 교수, 진각종 전라교구청장 법경 정사, 안유숙 동국대 박사 등이 동참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개회식에서 한국밀교학회 회장 효명 정사는 “오늘의 학술대회는 불교라는 종교에서 대표적인 실천수행이라 할 수 있는 간화선, 묵조선, 염불, 염송, 소리명상 등을 살펴보고 논의하는 자리”라며 “불교의 이러한 수행방편들이 바르게 실천되었을 때 이원자주와 이원평등이 되어 갈등으로 인한 불화는 사라지고, 함께 살아가는 조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밀교학이 더욱 발전 할 수 있기를 서원하며, 나아가 한국불교 발전과 포교·교화에 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도 “오늘의 주제발표를 통해 밀교와 현교를 아우르는 선과 염송수행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의 의견을 나누며 새로운 통찰을 얻는 자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