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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신문 창간 50주년 축사-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밀교신문   
입력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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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현대사와 함께한 밀교신문의 창립 반세기를 한국불교태고종을 비롯한 모든 대한민국 불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당 대종사의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면서 발행된 진각종보가 오늘의 밀교신문에 이르기까지 50년이란 세월을 이어 온 밀교중흥으로 현세정화를이라는 창간정신은 다양한 한국불교의 한 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불교언론이란 일반 사회언론과 달리 사실전파는 물론 불자들을 계몽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또 다른 사명을 가지고 한국불교 전체에 공헌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밀교신문이 대한민국 불자들에게 불교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견을 가지고 바른 해석과 정론직필의 정직함으로 더 많은 불자들에게 다가가 많은 수행과 포교의 선두주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불교계에 숨어있는 수행자들과 신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자와 예술가들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을 자비행으로 돕는 활동가들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부각시켜 우리사회 전반에 불교의 저력과 위상을 드높이는 더 많은 일을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예로부터 50은 지천명이라 하여 하늘의 뜻을 아는 세월이라 하였습니다.

 

그 오랜 길을 걸어 온 밀교신문의 창립 5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새롭게 걸어 갈 백년까지의 세월이 지금보다 더욱 아름답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현대의 불교가 나아가야 할 시대적 사명과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밀교신문의 전문적인 식견과 불교발전의 서원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밀교신문 창립 50주년을 축하드리며 끊임없이 정진하는 밀교신문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