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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과 지혜 가득한 세상의 주인공이 되길”

밀교신문   
입력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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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여중·고 청소년 수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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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은 7월 10일 오후 2시 서울 행원심인당(주교 능원 정사)에서 진선여자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종립학교 청소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청소년 수계법회에는 진선여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총 80명이 동참한 가운데 갈마아사리 신혜 정사로부터 단주를, 전계아사리 능원 정사로부터 금강수 관정을, 교수아사리 정법 정사로부터 수계증서를 받고 오계를 지킬 것을 다짐했다.

 

전계아사리 능원 정사는 법어를 통해 “수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스스로 참되고 바른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이끌겠다는 세상의 주인이 되는 다섯 가지 약속을 법신부처님과 함께했다”며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오늘의 약속을 실천하여 지혜를 더하고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스승을 따라 바른 길을 열어 능히 모든 복과 지혜 가득한 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수계법회 수계자들이 받은 오계는 △자비한 마음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키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바른 행동을 이끄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진실한 말을 전하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곧고 바른 마음을 키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등이다.

 

특히 이날 수계법회에서는 진선여중 김지후(혜원성·연화학생회장)·성수경(수진정·연화어머니회장) 모녀가 함께 수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성수경 학부모는 “종교는 불교가 아니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수계법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함께 동참하게 됐다”면서 “종교를 떠나 좋은 가르침은 어디서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받은 불명과 다짐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힘이 되고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후 학생도 “연화학생회 활동을 통해 연등회를 비롯해 다양한 동아리 행사들에 참여하면서 즐겁고 뜻깊었다. 그래서 수계법회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특히 엄마와 함께 수계를 받게 되어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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