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 때 점검해야 할 몇 가지 여름방학을 맞아 각 심인당에서 주최하는 여름자성학교를 비롯한 어린이·청소년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캠프와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방학기간 동안 펼치는 어린이 캠프만 해도 100여 곳이 넘을 정도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캠프에 보내기 전에 점검해야 할 문제들을 짚어본다. 자녀적성 꼼꼼하게 따져야 먼저 학부모들은 이렇게 많은 캠프 중에 어떤 곳에 보내야 할지 고민에 빠지기 십상이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를 보내고자 하는 캠프를 선정할 때 자녀들의 적성과 성격을 꼼꼼히 따져보고 캠프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원영 진각종 포교부 자성학교를 담당자는 "주제가 좋다고 해서 어린이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캠프에 보내는 것은 오히려 의욕을 떨어뜨려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학부모 욕심에 의한 일방적인 캠프결정이 아닌 참가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행자보험 들었는지 확인 캠프로, 수련회로 어린이들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들떠 있는 마음에 어린이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법. 어린이, 청소년 수련회 또는 캠프를 목적으로 하는 때는 사고에 미리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드는 것이 좋다. 학부모는 자녀들이 보험에 들어있는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숙박시설의 안전유무 점검 캠프는 집을 벗어나 모험활동 시설, 스포츠 시설 등이 갖춰진 수련원, 야영장, 소그룹 단위의 M.T, 여행에서 이용되는 유스호스텔 등에서 숙박을 하게 마련이다. 교사가 물론 숙박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겠지만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머물게 될 숙박시설의 안전 유무를 학부모가 한번 더 체크해 보아야한다. 게임기, 만화책은 놔두고 가야 캠프에 게임기나 장난감, 만화책 등을 가져가는 어린이들을 흔히 발견 할 수 있다. 게임기, 장난감으로 인해 캠프활동에는 집중을 하지 못 할뿐만 아니라 더욱이 주위 어린이들까지 분위기를 흐려놓게 된다. 학부모들은 게임기, 군것질거리, 만화책, 장난감 등을 지참하지 않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 캠프에 대한 메모는 필수 요즘은 어린이도 휴대폰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수련시설 및 교사와 연락될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는 것은 부모의 기본적인 역할. 또한 어린이가 캠프를 언제, 어디서, 몇일 동안 하게되는지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지병은 교사에게 말해줘야 캠프 활동시 어린이의 갑작스런 병으로 교사가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어떻게 대처하며 어떤 약을 먹일 것인가? 야뇨증, 충농증, 알레르기, 간질 등 우리 아이가 앓고 있는 병을 부모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가방을 챙길 때 미리 약을 준비해 주고, 교사에게는 어린이가 지병을 있음을 사전에 알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