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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공연·전시

신민경 기자   
입력 : 2001-07-28  | 수정 : 200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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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 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살아 있는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공연행사를 마련한다. 자성동이들이 가볼 만한 일정을 알아본다. △어린이 뮤지컬 '둘리'= 원작자인 만화가 김수정씨가 직접 예술감독을 맡은 '둘리'는 첨단 무대기술과 특수효과를 도입, 공룡시대와 이집트 피라미드 문명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8월 19일까지 공연. △예술의 전당이 매년 여름방학에 맞춰 선보이고 있는 우수 어린이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8월 7일∼12일)와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8월 14일∼19일) 2편이 무대에 오른다. △호주 연방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8월 19일까지 열리는 '호주 페스티벌'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댄스 시어터, 퀸즈랜드 시어터 컴퍼니, 렘 극단 등이 참가해 무용, 연극, 심포지엄, 음식 페스티벌 등을 갖는다. △아기자기한 앙상블의 묘미를 듬뿍 맛볼 수 있는 실내악의 세계로 음악평론가 한상우 씨가 안내하는 '한상우의 실내악 이야기'(8월 10일∼13일 오후 4시)가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된다. △실내악 명곡을 작곡가별로 나눠 국내 정상급 앙상블이 연주하는 '2001 실내악 축제-베스트 앙상블'(8월 10일∼15일/오후 7시 30분)은 리사이틀홀에서, 유명 작곡가들의 대표작들로 꾸며지는 '2001 베스트 클래식'(8월 16일∼21일)은 콘서트홀에서 각각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