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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캠프의 세계로"

허미정 기자   
입력 : 2001-07-28  | 수정 : 200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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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되기캠프, 참나찾기 등 다양 자연체험, 문화체험 내용도 다채 여름방학과 함께 교계 청소년 단체, 복지시설 등에서 어린이, 청소년 캠프를 속속 개최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체험, 문화체험 등으로 교실을 벗어나 다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캠프를 알아본다. 함지골청소년상담실에서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친구 되기 캠프'를 8월 4일부터 5일까지 함지골수련관내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여 주변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가 자신의 자아를 개발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캠프는 노희정 상담실장과 박진여 상담원, 부산시 교육청 상담자원봉사자들의 지도로 '대화하는 친구 되기', '도움 주는 친구 되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새벽을 여는 아름다운 청소년의 모임은 8월 12일까지 '제2기 여름화랑학교'를 영천 보현자연수련원에서 개최한다.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우리음악 체험캠프를 시작으로 7월 30일∼8월 6일에는 서예, 명심보감을 배우는 우리문화 체험캠프, 8월 6일∼8월 12일에는 농촌체험 등의 봉사활동 체험캠프가, 8월 14일∼8월 18일에는 백두대간 종주캠프가 실시된다. 특히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구간에서 이뤄지는 백두대간 종주캠프는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비재를 출발하여 천황봉, 고모령, 희양산, 조령까지 종주하게 된다. 우리는 선우에서는 '제14회 우리는 선우 청소년 여름캠프'를 8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평 법왕정사에서 실시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청소년 캠프는 참선, 사경, 다도, 영상물 창작, 자기 PR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에 앞서 함지골청소년수련관(관장 정련 스님)은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자연캠프'를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합천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자연캠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등 전통문화답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느끼며, 자연체험을 통해 환경의식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챌린저 모험활동을 통해 극기 및 공동체활동을 접할 수 있게 했다. 한국불교청년회(이사장 도각스님)와 마음의 전화는 7월 29일부터 2박 3일간 대구 팔공산과 석굴암, 감포 문무대왕릉 일대에서 '참된 자아를 찾아 밝은 미래를 열자'란 주제로 참나 찾기 청소년 팔관재 큰 모임을 연다. 문화관광부와 태고종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선 심리상담과 선수련 △팔관계 수계 △문화재 답사 △자연과 함께 하는 호연지기 △부처님 그리기 경연대회 △청정환경가꾸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