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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도서 제작 배포

허미정 기자   
입력 : 2006-02-10  | 수정 : 200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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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총재 현성 스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전자도서와 녹음도서를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1993년부터 점자도서 보급사업을 진행해 온 청소년연합회는 국무총리 청소년위원회의 후원으로 청소년육성기금공모사업의 일환인 '시각 장애우청소년과 함께 사랑나누기' 사업을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추진하며 점자도서 15종, 전자도서 2종, 녹음도서테이프북 5종, 녹음도서CD 5종 등 총 27종 3만8천600권을 발간했다. 청소년 220명, 청소년지도자 50여 명이 참여해 점자도서 제작의 초기 단계인 입력과정부터 교정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제작된 이러한 점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시각장애인학교 등 각종 시설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청소년연합회 조달현 사무총장은 "점자도서 제작은 점수 지향적 자원봉사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청소년들의 참여와 반응이 좋았다"며 "점자도서 제작 프로그램을 정착화 시키고 도서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애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