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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찾는 숲 속의 학교 개설

허미정 기자   
입력 : 2001-08-17  | 수정 : 200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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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17일까지 열려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천도교, 천주교 등 5개 종교 성직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열린교육을 실천하는 어린이 여름학교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6년째 맞이하는 숲 속의 학교가 그것으로 열린종교인 모임 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계속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울산 삼동 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고 있는 숲 속의 학교는 '자연과 하나되기'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참 나를 발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 주목적. 숲 속의 학교는 자연놀이, 네이쳐 게임, 숲 속을 걸어요 등의 자연체험과 우리노래 부르기, 우리 춤 배우기, 전래놀이 등 우리 문화체험, 기체조를 비롯한 전통차 마시기, 발우공양 등의 불교적인 체험도 하게 된다. 불교계에서는 경주 향림사 법명 스님, 능인선원 성각 스님, 통도사 부산포교원 심산 스님이 불교지도자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