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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노인문화교류 '물꼬'

손범숙 기자   
입력 : 2001-09-03  | 수정 : 200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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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간부대학 일행 한국방문 호수문화대학과 3개항 합의 지난 5월 31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부설 호수문화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국제적 노인문화교류의 장을 연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노 간부대학 실무진 5명이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 자매결연에 이은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협의하는 등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호수문화대학 김현종 학장과 노 간부대학 김철진 교장은 8월 1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정보교류, 인적교류, 노인문화교류 등 3개 분야의 자매결연 세부추진사항을 합의, 서명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활동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2001년 경기도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공동 주관하는 '노인작품전시회'에 노 간부대학 학생들의 서예, 서화작품 106점을 기증 받아 전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중국대표단은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된 환영행사에 참석해 150여명의 호수문화대학생들이 펼친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실버밴드 공연을 관람했으며 양 대학 관계자들은 노 간부대학 이정래 국장의 '중국노인복지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두 나라의 노인복지 현황을 비교하는 자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