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복지

복지계에 정보화 바람

손범숙 기자   
입력 : 2001-09-03  | 수정 : 2001-09-03
+ -
홈페이지개설·메일매거진 등 활성화 포털사이트·네트워크 구축 우선돼야 불교 복지계에 정보화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들어 복지기관의 홈페이지 개설이나 정보교환을 위한 메일 매거진 운영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불교계 복지전반으로 정보화의 급 물살이 일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미 조직 내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보교환과 통합관리 기능을 다하고 있는 타 분야에 비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또 사회복지의 희소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는 점과 전산화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관리·운영의 필요성 차원에서 사회복지 분야의 정보화는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불교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복지관련 사이트로는 불교사회복지정보지원센터(www.mahayana.or.kr)를 비롯해 종교사회복지포럼(www.forwelfare.pe.kr), 종교사회복지연구소(www.sswelfare.pe.kr) 등 연구관련 사이트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www.sgwon.or.kr), 불교사회복지회(www.jabisim.com), 연꽃마을(www.lotusvill.org),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www.nanum.org) 등 법인 사이트, 생명나눔실천회(www.lisa.or.kr), 좋은 벗들(www.jungto.org)과 같은 활동단체들의 사이트가 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소속 기관으로는 최근 의정부시 장애인 주간보호소 곰두리네 집(my.netian.com/~gomdurine)과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www.seowonbokji.or.kr), 진각치매단기보호소(?)가 홈페이지를 차례로 열며 정보화의 대열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또 진각복지재단 산하의 모든 시설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법인 홈페이지도 현재 구축 중에 있다. 지금까지 개설돼 운영중이거나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불교 복지관련 홈페이지는 대부분 개인이나 기관에 치우치고 있어 정보화의 노력과 함께 선행되어야 할 것은 각 기관간의 연결망을 구축해 인터넷의 유용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이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조직 내 하위기관들이 정보화를 통한 통합으로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성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정보교환을 위한 정보교류창구로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