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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진행알리미 문자서비스 '눈길'

편집부   
입력 : 2007-05-14  | 수정 : 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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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이명묵)이 환자의 수술진행현황을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수술진행알리미' 문자서비스를 실시해 고객만족 서비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수술진행알리미' 서비스는 환자가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시작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서 병실로 이동하는 현황을 가족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안내를 알리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수술장 도착, 수술시작, 수술종료, 회복실 도착, 회복실 퇴실 후 병실이동 등 다섯 단계 메시지로 나눠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환자가 입원하면 병동 간호사는 환자입원 기록지에 가족의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환자의 수술이 진행되면 '수술진행알리미' 프로그램에 각 파트별 간호사(수술실, 회복실)가 환자의 현황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가족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는 것이다. 바쁘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병원에서 대기할 수 없는 가족에게는 환자에 대한 수술진행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3월부터 시작된 수술진행알리미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95% 이상이 만족스럽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며 "실제로 프로그램 적용 후 수술환자의 가족이 간호사실에 와서 수술상황을 문의하는 빈도가 감소하였고 정서적으로도 더 안정되고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