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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ㆍ청소년포교 후원금 약정

편집부   
입력 : 2007-05-17  | 수정 : 20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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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원

안국선원이 어린이ㆍ청소년 포교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5억 원을 조계종 포교원에 약정했다.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과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5월 16일 오후 4시 포교원장실에서 향후 5년 간 5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약정서를 교환했다. 이날 약정식은 포교원이 올해를 어린이ㆍ포교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향후 3년에 걸친 단ㆍ중기 사업계획안을 발표했으나 종단의 예산 한계로 충분한 예산편성이 이루어지지 못한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혜총 스님은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안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포교정책의 중점인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불 스님은 “기회가 닿는 대로 부처님의 큰 뜻을 전할 일이 있다면 안국선원 신도들과 힘을 합치겠다”며 “더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폭넓은 포교정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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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안국선원은 5월 1억 원 기탁을 시작으로 2011년 5월까지 5회에 걸쳐 매년 1억 원씩 기탁하는 방식이며, 포교원은 최초 기탁을 기점으로 매 1년마다 그 쓰임새와 사업성과를 안국선원에 회신할 계획이다.

한편 포교원은 “목적기금기탁에 따른 단ㆍ중기 사업계획을 확정해 부처님오신날 이후 사부대중 앞에 밝히고 기금기탁의 뜻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