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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시 부산서도 오색연등 물결

편집부   
입력 : 2007-05-22  | 수정 : 20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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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회장 대성 스님)가 주최한 불기 2551년 ‘시민연등축제 봉축연합대법회’가 5월 19일 사직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부산 일대에서 봉행됐다.

법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사직실내체육관 옆 야외조각공원 및 특설무대에서는 연꽃만들기, 단주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오후 2시부터는 불교수호 1080배 참회정진기도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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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부산교구청장 혜명정사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어 오후 5시부터 집행위원장 혜명(진각종 부산교구청장ㆍ명륜심인당 주교) 정사의 “지혜의 등, 자비의 등을 밝혀 부산을 연꽃향기로 가득 채우자”는 개회선언으로 봉축연합대법회가 시작됐다. 부산불교연합회장 대성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의 봉축법회는 봉축의 의미와 더불어 지난 1월 23일 불교수호대법회의 열기를 잇는 화합과 성찰의 자리”라고 했다. 또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각자가 깨달음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 극락정토를 건설하기 바란다”는 봉축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법회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대성 스님,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상임부회장 혜륜 스님, 시민연등축제 집행위원장 혜명 정사, 부회장 정여 스님, 해인종 종정 혜지 스님, 승가종 총무원장 법봉 스님 등 부산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등 재가지도자 및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밖에도 한나라당 대권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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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장엄물인 금강저.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제등행진은 사직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부산시청 녹음광장까지 이어졌으며, 진각종은 금강저와 손오공, 저팔계 등의 장엄물을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제등행진 회향장소인 녹음광장에서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져 사부대중이 화합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부산=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