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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린이 위한 인형극공연

편집부   
입력 : 2007-05-29  | 수정 : 20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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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극단 마니주

위덕대 유아교육학부 극단 마니주가 제 4회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

위덕대학교 유아교육학부(학부장 김수향) 극단 '마니주'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위덕대 지혜관 중강당에서 '제4회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

지역 유아들을 위해 무료로 열린 이번 공연은 인형극 '내 동생 너 할래'를 비롯해 율동 '신나는 연꽃동산' '고고고 다섯 쌍둥이'와 사물놀이를 통한 동극 '사물놀이와 도깨비' 등을 선보여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 공연은 또 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부여해 형제간의 우애 등과 관련한 교훈을 시사하고, 우리의 가락을 접할 수 있는 사물놀이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총 7회에 걸쳐 개최된 인형극 공연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ㆍ보육기관에서 총 3천700명의 유치원생과 일반인이 관람했다.

위덕대학교 유아교육학부는 "지방의 특성상 이 지역 유아들은 인형극 관람의 기회가 적으므로 앞으로 공연의 횟수를 늘려 아이들에게 문화적인 체험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학내에서의 공연 외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복지시설과 소아병동 등의 아동을 위한 방문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니주'는 여의주라는 의미로, 유아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2003년 12월에 유아교육학부 학생들로 창단 됐으며 제10회 전국대학인형극제 대상에 이어 제17회 춘천인형극제 개막퍼레이드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