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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중앙승가 전문강원 입학식 봉행

편집부   
입력 : 2007-06-01  | 수정 :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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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중앙승가 전문강원 입학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5월 28일 오후 4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강당에서 제 1회 중앙전문승가 강원 입학식을 봉행했다.

종단의 중진 및 중견스님들의 보습(補習)을 위하여 설립된 최고 지도자 과정인 중앙전문승가 강원 입학식에는 61명이 입학했다.

입학식에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후학을 지도하는 스승으로서, 지역사회에 일조하는 사찰로써, 신도들한테는 성직자로서 예우를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존경받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며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승가상의 구현과 역사적인 전통종단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종책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강원을 개설한 만큼 입학생의 큰 원력이 종단을 중심으로 하나로 집약되어 새로운 태고종으로 거듭나는데 주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앙전문승가 강원장 보경 스님은 인사말에서 "강원이 설립되면서 상좌들에게 재산보다 부처님의 법과 진리를 물려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원장으로서 공부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부처님의 진리를 이행하는 전승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중앙전문승가 강원은 학기별로 능엄경, 금강경, 원각경, 화엄경과 함께 부처님 일대기와 중, 상급의 내전(內典)을 강의하며, 사찰운영으로 강원에 직접 상주하며 수학하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여 주2회 출석을 하여 강의를 받게 된다. 아울러 불교성직자로서 세상사에 대한 이해나 폭넓은 지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시대를 앞서가는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특강도 마련하게 된다.

이날 입학시에는 총무원장 운산스님, 중앙종회의장 인공스님, 중앙사정원장 월운스님, 부원장 보경, 환우스님, 종무조정실장 월해스님, 교무관리실장 백운 스님, 입학생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