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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호국영령 천도대법회

편집부   
입력 : 2007-06-05  | 수정 : 20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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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관문사

천태종 관문사(주지 정산 스님)는 6월 3일 오전 11시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기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천도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추모법어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물질적 풍요와 지위는 일제식민통치와 한국전쟁 등 민족적 시련에서 외세 침략으로부터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의 불굴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법회를 통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류찬수 서울 남부보훈지청장은 "사회의 각 부문에서 반목과 질시로 하나되지 못하는 가운데 부처님의 깨달음으로 대한민국의 융성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서울 관문사 법회를 통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깨달음으로 호국영령을 위한 위로와 많은 애환을 갖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을 보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류찬수 남부보훈지청장, 이경호 상이군경회 서초지회장, 유승진 전몰군경유족회 서초구지회장, 서초구 국가유공자 관련 단체장 및 유가족 등 1천여 명이 동참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