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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편집부   
입력 : 2007-06-09  | 수정 : 200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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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육로 이운법회 봉행

인천불교총연합회장 대은 스님 등 관계자들이 이운법회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육로를 통한 팔만대장경 이운법회가 봉행된다.

조계종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은 6월 7일 오후 2시 서울 초의차명상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6월 23일이면 팔만대장경이 강화 선원사에서 해인사로 옮겨간지 609년이 되는 해”라며 “이를 기념해 선원사를 출발해 11월 24일 합천 해인사에서 회향대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불교총연합회와 팔만대장경이운보존회 주관으로 봉행되는 법회에는 지역별로 500명 이상의 불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운법회를 위해 팔만대장경판 모조판 200개를 제작했다. 이운경로는 강화 선원사에서 출발해 지천사-장호원-충주-문경, 점촌-낙동강-구미-고령 장경나루-해인사까지다.

인천불교총연합회장 대은 스님은 “호국불교정신으로 팔만대장경 완성과 몽고전란을 극복한 지금, 국민화합 그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서원에서 범 종교적 민족 단결행사를 발원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운행사의 시작은 6월 23일 오후 2시 선원사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