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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 뜻 이어 정진을…"

편집부   
입력 : 2007-06-11  | 수정 : 200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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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특별교구 천도대법회

호국영령천도대법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주최 제8회 호국영령천도대법회가 6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봉행됐다.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지금 이 자리, 여기 모이신 사부대중과 소납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조국이 주는 이 풍요를 누릴 수 있음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있게 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는 영원불변의 애국충정으로 나라의 수호신이 되시고, 오늘날 우리들을 존재하게 한 뿌리이자 자양이 되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의 가없는 은혜를 가슴으로 새기며, 진심으로 합장하고 그 분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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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 일면 스님 등이 호국영령천도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박희도 성불회장은 추모사에서 "금강저와 같은 부처님의 정법을 받들고, 한결같은 불자장병들의 호국발원이 하나가 되어 나와 이웃이 동체대비로 국가와 사회가 불화와 대립으로부터 벗어나, 통일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조국을 만들어 번영과 평화를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 수국사 토진 스님, 합참차장 박인용 대장, 육사교장 임충빈 중장, 연합사 인사참모부장 김동균 준장, 박희도 성불회장, 구자선 군불교후원회 이사장, 정인악 군불교후원회장 등 사부대중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