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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대조사 33주기 열반대재

편집부   
입력 : 2007-06-14  | 수정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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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제33주기 열반대제에 사부대중 2만 여명이 참여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6월 12일 오전 11시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제33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삼귀의, 대조사 법어봉독, 헌향·헌화 및 헌다,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조사님께서 강조하시던 '주경야선'의 가르침을 받들어 종도들 모두 자기 수행에 매진하는 한편 생업에 충실하고 사회 대중을 위한 보살행 실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일미평등과 중도의 정신으로 모든 대립과 갈등과 편견과 아집을 지양하고 조화와 유화와 상호존중으로 살아가라고 하신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이 나라 방방곡곡에 메아리치고 세상 구석구석까지 그 은덕이 골고루 미치게 되도록 열심히 실천 노력하고 수행,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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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등 사부대중들이 열반대재를 봉행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사회부장 지원 스님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우리가 지금 맘 편히 살아가는 것은 제불보살의 가피와 조사 스님들의 원력과 자기희생 덕택"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김장실 종무실장도 추도사를 통해 "분열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원융화합을 강조한 대조사님의 가르침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반대재에는 진각종 총무부장 회성 정사,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문화관광부 김장실 종무실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상득, 이해봉, 김학송, 정병국 ,한선교, 이계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윤원호 열린우리당 의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단양=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