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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7주년 기념법회․통일포럼

편집부   
입력 : 2007-06-15  | 수정 : 20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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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창립 7주년 기념법회가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봉행되고 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스님, 이하 민추본)는 6월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창립 7주년 기념법회 및 통일포럼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남북불교는 하나의 뿌리를 가졌기에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남북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야 말로 불교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통한 민족통일과 화해의 열매를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며 “우리 모두 같은 뜻으로 염원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명진 스님은 “민추본이 해온 일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남북불교가 하나의 마음으로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존중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힘껏 실천하여 통일조국과 불국정토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기념법회가 끝나고 한반도 평화정착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통일포럼도 열렸다. 이날 열린포럼에서는 김광식 민추본 정책기획위원의 ‘교류사업으로 본 남북불교계의 오늘’, 백경남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의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 등이 발표됐으며 김광용 민추본 연구조사위원과 김근식 민추본 교육홍보위원이 각각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포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민추본 본부장 명진 스님, 부본부장 학담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 윤이상평화재단 장용철 상임이사, 신계륜 이사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