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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책

허미정 기자   
입력 : 2001-09-27  | 수정 : 20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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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불교성전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춘 '어린이 불교성전'(도서출판 한길)이 나왔다. 어린이를 위한 불교성전 해설서인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익숙지 않은 불교용어를 풀어썼으며, 부처님의 생애를 현실적으로 싣고 있다. 또한 부처님의 생생한 음성에 가까운 초기경전을 중심으로 삶의 지혜가 될 수 있는 육바라밀행, 부처님의 십대 제자, 달마대사를 비롯 원효대사, 보조국사 등 스님들의 삶이 조명됐다. 이 책은 또 어린이 불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위엄 있는 부처님 모습보다는 친근한 모습의 부처님 삽화를 싣고있으며, 불교문화를 어머니와 함께 보며 배울 수 있도록 '다듬어 가꾼 믿음' 코너가 구성돼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높이고 있다. 적경 스님(남양주 봉인사 주지)이 엮은 이 책은 1994년 초판으로 발간된 바 있다. 연꽃마을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부산지구가 제16·17회 연꽃문화제를 통해 선보인 운문과 산문, 그림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놓았다. 연꽃문화제 작품집 '연꽃마을'은 지난해와 올해 개최된 연꽃백일장에서 불보상, 법보상, 승보상, 장려상 등을 수상한 작품을 모은 것으로 어머니와 바다를 주제로 한 운문 38편, 산문 40편, 그림 39점이 담겨져 있다. 대불어 부산지구 회장 지현 스님은 "어른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어린이들의 기발한 생각들을 한번만 보고 지나치기에 아쉽다는 생각을 해서 작품집을 펴내게 됐다"며 "이번 출판을 계기로 어린이 포교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