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복지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손범숙 기자   
입력 : 2001-09-27  | 수정 : 2001-09-27
+ -
성북복지관 개관 2주년·노인의 날 기념 전통놀이·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은 9월 25일 오후 복지관 대강당에서 개관 2주년을 기념하고 노인의 날을 축하하는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의 이날 행사는 어려운 한 시대를 살아오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 준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새끼줄 꼬기, 엿 치기 등 옛 기억이 물씬 풍기는 전통놀이를 비롯해 각종 부침개와 먹거리를 준비한 먹거리 장터까지 열어 노인공경의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특히 어르신과 아들, 며느리, 손자 등 3세대가 함께 한 1·3세대 노래자랑을 통해 세대간의 격차를 뛰어넘는 시간도 가졌으며, 축하공연으로는 풍물패와 성북경찰서 SOS공연단, 청소년 댄스팀, 불자가수회, 복지관 직원들의 공연까지 이어져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이영칠 자원봉사자 등 11명이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표창과 성북구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효암 대정사(진각종 통리원장)는 행사에 앞서 가진 기념식에서 "고난과 역경의 시대를 개척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회복지사들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풍족한 노후생활을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