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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동이 미니축구대회 이모저모)

편집부   
입력 : 2007-08-24  | 수정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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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도 실전처럼…

경기장 사방 그물망설치

○…축구대회 경기장은 여느 경기장과는 다른 모습이 하나 있었다. 경기장 사방에 일일이 그물망을 설치해 골 줍는데 할애된 시간을 줄여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도 했다.

밤늦도록 연습경기 진땀

○…이번 대회는 2박 3일 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8월 15일 미리 도착한 서울, 대전, 경주교구 선수들이 늦은 시간까지 펼친 연습경기는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열기 못지않게 뜨거웠기 때문이다.

물호수 이용한 분수 '눈길'

○…폭염경고가 발령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을 위해 물호수를 이용한 작은 분수물줄기가 마련돼 선수들이 온몸을 적시며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이색장면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성동이들의 천진한 모습이 휴식시간마다 펼쳐져 경기장은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한바탕 웃음이 피어나 뜨겁게 달궈진 잔디구장의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했다.    

흥겨운 자성동이 한마당

○…8월 16일 저녁에는 '자성동이 한마당'이 위덕대 지혜관 중강당에서 열려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한여름 밤의 캠프장을 연상케 해 축구대회 또 하나의 신나는 일정이 되었다.

얼음수건·수건마스크도

○…무더위 속에 경기장에서 힘겹게 뛰는 선수들과 하나 되어 응원과 지도를 해준 경기장 밖 스승님들의 모습은 자성동이 미니축구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이 뜨거운 햇볕을 가리기 위해 선보인 얼음수건, 수건마스크 등 이색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응원열기 폭염도 녹여

○…여기 저기 응원의 소리를 높인 경기장에서는 경산심인당 코끼리응원단의 응원 광경이 돋보였다.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로 우승이 결정된 결승전의 응원 열기는 폭염의 강렬한 더위마저 사그라들게 만들었다.   

페이스페인팅도 등장

○…서울교구 자성학교 교사들은 선수들을 응원하러 함께한 자성동이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해 유치부 자성동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