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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나들이 행사 '풍성'

손범숙 기자   
입력 : 2001-11-06  | 수정 : 200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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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찾아 정취 만끽도 진각치매단기보호소(소장 윤두호·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가 10월 22일 치매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산정호수로 가을야유회를 다녀왔다. 거동이 불편해 늘 집에만 있어야 했던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로 따라 나선 진각종 서울청년회원들의 도움으로 휠체어에 몸을 싣고 단풍동산과 인공호수, 옹기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가을의 멋스러움을 만끽하고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나들이 행사에는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와상노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해주어 이동에 편의를 더해 주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은 10월 19일 치매·중풍 주간보호실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회기술훈련의 하나인 야외나들이를 한국민속촌에서 개최했으며, 10월 24일에는 노다지 교실 이용 어르신들이 이천 도자기 엑스포 행사장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또 10월 26일에는 지역의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동 사이판 온천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사랑의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