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청소년

어린이 불교새책

허미정 기자   
입력 : 2001-11-17  | 수정 : 2001-11-17
+ -
이야기 삼국유사-일연스님과 떠나는 역사기행 일연 스님이 지은 삼국유사로 다양한 불교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삼국유사(부제 일연 스님과 떠나는 역사기행)'가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삼국유사는 일연 스님이 백성들 사이에 전해지던 이야기뿐만 아니라 삼국사기에 실려 있지 않은 건국 신화들을 찾아 내 자유로운 방식으로 기록한 역사책이다. '이야기 삼국유사'는 어려운 한문으로 쓰여 있어 읽기가 어려운 원본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 중 35가지를 골라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추어 엮어냈다. 또한 각 이야기 뒤에는 한편마다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 더 생생하게 역사 이야기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불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책은 역사를 통해 불교공부를 함께 할 수 있다. 불교에 대한 이야기는 하얀 피를 흘린 이차돈,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극락세계로 간 광덕과 엄장, 진정 스님의 효심, 부처님을 몰라본 효소왕, 부처님이 된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아기를 부처님께 시주한 어머니, 도솔가를 지은 월명사 등이다. 강난숙 지음, 대교출판,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