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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트레스 물렀거라!

허미정 기자   
입력 : 2001-11-17  | 수정 : 200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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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준비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껏 날려보내자" 11월 7일 대입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을 위해 시험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업그레이드 시킬 프로그램이 교계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어 청소년 포교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함지골 청소년 상담실에서는 11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함지골청소년수련관에서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명이 한 조를 이루어 적성,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프로그램 및 성 바로알기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051)405-5224 디지털 청소년 상담실에서도 11월 12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명산, 명찰을 탐방하고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테마여행,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집안 정리, 청소를 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등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기본교리와 참선을 통한 불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043)257-0807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는 '고3을 위한 단기특강'으로 11월 19일부터 힙합댄스, 컴퓨터교실, 장구교실을 열며, 11월 20일부터는 '스트레스는 스트레칭으로 푼다', 스포츠 댄스 등의 문화 강좌가 3주간 실시된다. 051)868-0750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우수영화 감상회, 수능생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파티, 한일 애니메이션 영화분석, 선생님과 함께 하는 쫑파티, 락밴드 페스티벌, 판토마임·마술극장 등 다양한 문화로 수험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02)2646-6815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는 11월 27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우리문화자강운동을 펼친다. 청교련 제주지부가 주관하는 4번째 우리문화자강운동은 7천여 명의 수험생들을 위주로 국악인들의 초청공연과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리문화자강운동에 앞서 수험생들은 유해환경추방캠페인을 벌이고 유해환경추방캠페인 표어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에 참가하게 된다. 02)735-8165 한편 아리랑 아트홀에서는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극단 아루마루의 단막극 '전쟁터의 산책'을 기획, 수험생을 주 관객으로 삼고 11차례 공연을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