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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집 쏟아져 불교학계 ‘풍성’

편집부   
입력 : 2008-02-28  | 수정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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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교학계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집이 잇달아 발간돼 학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최근 연구원 설립 10주년을 맞아 ‘백용성 스님과 한국불교의 계율’과 ‘백용성 스님의 전법과 대각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대각사상’ 특집호(제10집)를 펴냈다. 이번 특집호에는 △자장율사의 생애와 율사로서의 위상(김복순) △백용성 스님과 한국불교의 계율문제(한보광) △불교 근대화의 노선과 용성의 대각교(김광식) 등 지난해 연구원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 8편이 특집으로 수록됐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지암 이종욱(이현희)’ 등의 기고논문 3편이 함께 실렸다.

한국불교학회(이사장 이평래)도 ‘한국불교학’ 제49집을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길장의 성실학파 이제 중도관 비판(유효현) △무상의 무념관(고영섭) △일제하 사법에 관한 연구(김경집) △성철 선사의 불교관에 나타난 개혁적 요소 고찰(신규탁) △불교의식의 광쇠에 관한 연구(이미향) 등 13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불교학과 인접학문의 소통’을 주제로 한 2007년 추계학술발표회 논문과 투고논문 등 12편의 논문이 포함된 불교학연구 제18호를 펴냈다. 

동국대 전자불전ㆍ문화재콘텐츠연구소(소장 보광 스님)는 ‘한국불교전서 전산화 성과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다룬 논문집 ‘전자불전’ 제9집을 발간했다. 이번 논문집에는 △한국불교전서 전산화 성과 및 향후 과제(보광 스님) △한국불교 전산화에 있어서 누락문자 관리시스템(홍영식) △한국불교전서 역주 사업(류승주) △한국문집 속의 불교관련 자료 전산화에 대하여(임종욱) 등 10여 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또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윤영해)은 ‘불교문화연구’ 제8집을 발간했다. ‘불교NGO의 현재와 미래’ ‘한국불교 현실과 직업포교사 제도’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과 더불어 14편의 논문이 실렸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