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찬불가 콘서트 개최

편집부   
입력 : 2008-04-14  | 수정 : 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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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벗 풍경소리

좋은 벗 풍경소리가 찬불음반의 제작ㆍ보급을 넘어 대중적인 찬불가 공연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먼저 풍경소리 ‘붓다콘서트’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운명을 비롯한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곡 공연이,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친숙한 찬불가 공연으로 찾아갈 이번 붓다콘서트는 5월 1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원 정태옥씨, 찬불가수 순야타와 강혜윤씨, 좋은 벗 풍경소리 작곡가 정유탁씨, 재즈 싱어 은수정씨, 뉴트리팝스 오스케트라와 이종만밴드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팝스오케스트라와 찬불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2만원. 예매 또는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좋은 벗 풍경소리 전화 02-723-9836.

좋은 벗 풍경소리는 또 5월 9일 오후 7시 경북 영주시민회관에서 ‘청량 봉축음악회’를 개최한다. 경북 봉화 청량사를 중심으로 영주, 안동, 풍기 등 인근지역 불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이 이끄는 영주 마하합창단의 음성공연과 이종만밴드의 협연으로 봉축노래인 ‘오늘은 좋은 날’ ‘너와 나’ 등 신명나는 연주회를 만날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 벗 풍경소리는 “풍경소리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현대적인 공연을 꿈꾸고 있다”며 “앞으로는 청년불자들의 젊음의 소리를 담은 공연을 비롯해 대중적으로 널리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들을 꾸준히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