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맞이 범음ㆍ범패공연 열린다

편집부   
입력 : 2008-04-14  | 수정 : 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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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전통적인 불교의식인 육법공양을 비롯한 불교무대예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교육보조자인 동희 스님을 중심으로 범패와 작법을 오랫동안 수련한 동희범음회 소속 스님들이 4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미주순회 귀국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발’ ‘육법공양’ ‘향화게’ ‘법고무’ ‘기경작법’ ‘화청’ 등 20여 종류의 다양한 불교의식이 진행된다. 육법공양이란 여섯 가지 법다운 공양이란 뜻으로, 신라시대부터 전통적으로 행해 온 불교의 6가지 향, 등, 꽃, 과일, 쌀, 차 공양을 그 의미에 따라 연주와 춤으로 무대예술화한 것이다.

199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뉴욕 사운드스페이스,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미국의 주요 공연장에서 숱한 공연을 가진 동희범음회는 미국의 주요 언론으로부터 ‘한국불교예술이 전하는 안심입명의 환희의 소리와 몸짓’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공연은 4월 18일 오후 4시,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공연문의 및 티켓예약 02-923-8180(자인사), 02-3674-2210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