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림 스님 한글서예전

편집부   
입력 : 2008-04-17  | 수정 :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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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부터 7일간 하나로갤러리서

시인으로 유명한 효림(봉국사 주지) 스님이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하나로갤러리에서 '임효림의 한글서예전'을 연다.

효림 스님의 한글서예전에서는 오현대선사의 시, 한용운 스님의 '님의 침묵', 김소월의 '진달래꽃', 유치환의 '행복', 윤동주의 '봄', 조지훈의 '낙화', 김남주의 '노래', 박목월의 '청노루', 서정주의 '신록' 등 100여 점의 유명한 근현대시를 비롯해 효림 스님의 자작시 '광대' '북' '지금은 고독할 때' 등을 붓글씨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까지다.

효림 스님은 "그동안 한문서예를 많이 써왔지만 몇 해전부터 한글서예에 매료되기 시작했다"면서 "한국의 좋은 시를 소재로 한글로 붓글씨를 써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전시회를 가질 수 있을 만큼 되었다"고 말했다. 문의 02-720-4646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