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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효 실천할 터"

손범숙 기자   
입력 : 2001-12-17  | 수정 : 200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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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노인요양원 권경임 원장 취임 무의탁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서울시립노인요양원의 운영법인이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으로 교체 된데 따라 권경임 신임 원장 취임식을 겸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송년모임이 12월 13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진각복지재단 효암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봉양하며 효를 실천하는 시설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노인요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한 권경임 원장은 "정성스런 봉양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한다는 목표아래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잊혀져 가는 효를 실천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길 서원한다"고 했다. 신임 원장 취임식에 이어 개최된 우수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표창에서는 26년간 매월 정기적으로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온 이수영 씨와 지하철공사 봉사단체인 햇빛회가 각각 표창장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요양원의 어르신들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한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취임식에는 진각복지재단 효암 대표이사를 비롯해 성초 대정사, 수성 대정사, 김귀재 노원구청장, 태고종 염불사 주지 호명 스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