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깨달음, 행복한 세상"

편집부   
입력 : 2008-10-30  | 수정 : 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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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만다라보궁 기공식

2015년 완공 예정인 해피만다라보궁 조감도

"Inner Mandala는 인간이고, Outer Mandala는 우주이기 때문에 작은 우주의 기운이 느껴지는 마음의 기지국인 이 땅에 대자유의 깨달음의 성지에 만다라 보궁을 조성할 것입니다."

해피붓다 해피만다라 문화원 원장 동휘 스님은 10월 28일 서울 안국동에서 열린 불교계 기자 간담회에서 11월 15일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원소리 200번지 만다라성지에서 만다라보궁 기공식 및 선포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성당을 다녔다는 동휘 스님은 "책에서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보고 마음이 동해 출가하게 되었다"며 "어릴적 지인들은 지금도 나를 수산나 스님이라고 부른다"며 출가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스님은 또 "출가 전부터 그림을 그렸던 인연이 있어 대비로자나불의 화현인 만다라를 마음의 요체로 삼고 그려왔다"며 "우리가 부처의 힘, 마음을 가져와 쓰는 방법은 만다라로 마음의 눈을 뜨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다라보궁 설립에 대해 동휘 스님은 "해피 만다라의 선포식은 행복한 깨달음 운동의 시작이며 21세기 정신문화인 부처님의 행복한 깨달음 세상만들기 운동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만다라보궁은 명실상부한 문화포교도량이며 행복한 깨달음, 행복한 부처가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2015년 완공 예정인 만다라보궁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부처님의 깨달음 세계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게 하는 도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피 만다라 기공식 및 선포식과 더불어 이 도량을 호국도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 총연합회'는 이날 강원지부 창립식을 연다고 밝혔다.

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