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4대 방장 설정 스님 추대

편집부   
입력 : 2009-03-11  | 수정 :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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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덕숭총림 제4대 방장에 설정 스님이 추대된다.

덕숭총림 수덕사는 3월 9일 수좌 설정 스님과 유나 우송 스님, 주지 옹산 스님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회를 열고 설정 스님을 덕숭총림 제4대 방장으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추진위원에는 지운, 법용, 지만, 정묵, 주경 스님 등을 위촉했다.

설정 스님의 방장 추대는 수덕사 산중총회의 추천과 조계종 중앙종회의 인준을 거쳐 이뤄진다. 방장 임기는 10년이며 총림 주지추천권과 선방수좌, 선원장, 염불원 당주 위촉권을 갖는다.

수덕사 방장으로 추대가 결의된 설정스님은 1942년생으로 1955년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수덕사 주지, 조계종 개혁회의 법제위원장, 제11대 중앙종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수덕사 선원이 있는 정혜사에 주석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