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군종교구장 후보 자광 스님 선출

편집부   
입력 : 2009-06-13  | 수정 : 200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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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군종특별교구

조계종군종특별교구 제2대 교구장 후보로 자광(경기도 용인 반야선원 회주)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는 6월 10일 오후 3시 국방부 원광사 회의실에서 '2009-2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2대 군종교구장 후보로 국방부 군종감을 지낸 자광 스님을 선출했다.

조계종 사회부장 세영 스님을 제외한 19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투표결과 총 유효 18표 중 과반수를 넘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자광 스님은 임명권자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군종교구장 후보로 선출된 자광 스님은 "지난 25년간 군법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포교일선에서 노력하는 군법사들의 뒷바라지를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광 스님은 1959년 경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63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95년 대령으로 예편한 자광 스님은 경기도 용인에 반야선원을 개원해 포교에 매진하고 있으며 용인불교사암연합회 회장, 경기지방경찰청 지도법사,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재우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