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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캄보디아에 한국전통문화 소개

밀교신문   
입력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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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일원서 교류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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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캄보디아 소재 로터스월드 씨엠립 지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니운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캄보디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한국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알렸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하 종단협)619~24일 캄보디아 씨엠립 일원에서 한국전통문화 남방교류사업을 진행했다.

 

교류사업단은 천태종, 진각종, 천태종, 총지종, 관음종, 삼론종, 원융종, 미륵종, 대각종, 일붕선교종, 화엄종을 비롯한 회원 종단 스님과 종무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원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교류사업단은 20일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와 씨엠립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왓보사원을 참배했다. 캄보디아 왕실 고문이자 왓보사원 주지인 핀셈 스님은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모든 중생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서원했다.

 

이날 교류사업단장 지민 스님은 종단협에서 마련한 선물을 핀셈 주지 스님에게 전달한 뒤 한국불교와 캄보디아 불교가 서로 교류하며, 부처님의 일불제자로서 함께 하자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교류사업단은 왓보사원이 운영 중인 초··고등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21일 오전에는 로터스월드 씨엠립지부(지부장 선문 스님) 법당을 참배하고,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등 200여 명과 함께 미니 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는 스님들과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바구니 공 넣기를 시작으로 포대자루 달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한국전래놀이인 투호놀이 등을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오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단주 만들기, 연꽃 컵 등 만들기, 에코백 그림그리기, 한국문화재 다보탑·석가탑·거북선 모형 만들기 등을 하며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앞서 개회식에서 교류사업단장 지민 스님은 로터스월드 아동센터는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활동을 위해 보육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종단협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 만들어 주고자 체육대회와 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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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