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미래 100년을 위해 용맹정진 하자”
불교계 항일운동의 중심도량으로 창건한 선학원이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봉행하고 새로운 100년의 중흥 의지를 다졌다.(재)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11월 27일 오후 2시 서울 A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선학원 설립 100주년 기념법회 및 만해 한용운 스님 77주기 추모 만해예술제’를 봉행했다.이날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선학원의 설립조시이신 만해, 남전, 도봉, 석두, 용성, 만공, 성월 스님들께서는 분연히 민족의 독립과 민족불굥의 수호라는 시대적인 명제를 띠고 1921년 선학원을 설립했다”면서 “오늘날 선학원의 실정은 설립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선학원은 풍란화 향기와 같은 매운 향기를 영원히 간직한 채 선학원과 한국불교의 미래 100년을 위해 용맹정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암도 스님,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도 축사를 통해 선학원 설립 100주년을 축하했다.기념법회 이어 선학원은 만...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