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는 11월 4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면사무소에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을 개최했다.청련사는 이날 장흥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 연탄,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은 “코로나19로 사찰살림도 어렵지만, 우리보다 더 힘든 저소득층과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매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힘들고, 어렵고지만 힘을내서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자”고 당부했다.문은경 장흥면장은 “매년 청련사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저소저층 가정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주지 상진 스님, 문은경 면장, 청련사 사부대중과 장흥면 공무원 등이 인근 어려운 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지구촌공생회가 지난 9월 네팔 19번째 교육시설인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구촌공생회 네팔 지부 활동가 및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들, 학생들이 동참했다.부천소림사초등학교는 올해 4월 네팔 소수민족과 불가촉천민 500가구가 모여 사는 룸비니 지역에 건물 1동 6칸(교실 5칸, 도서실 1칸), 화장실 1동 4칸 규모로 지어진 이 학교는 부천 소림사 주지 도일 스님과 그 뜻에 공감한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맺은 결실이다. 이와 더불어 부천 소림사는 담장, 교문, 책걸상 등 기자재와 전교생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 그리고 도서를 지원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는 11월 2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2회 중앙종회 정기회’를 열고 호법부장 현민 스님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현민 스님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임 호법부장 현민 스님은 대원 스님을 은사로 1987년 수계(사미계)했으며, 총무원 상임감찰, 소청심사위원, 종립학교관리위원, 역삼청소년수련관 관장, 불교방송 재단 사무국장, 제16대, 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현암사 주지를 맡고 있다.앞서 중앙종회 의장 정문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중앙종회 정기회는 내년의 예산을 정하는 중요한 회의”라며 “종회의원 여러분의 눈 밝은 지혜로 종단의 미래를 밝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인사말에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편성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 부족함이 없는지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중앙종회는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정감사를 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를 비롯해 종단협 소속 스님들이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영안실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이날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방명록에 "극락왕생 성불 서원"이라고 적었다. 조문에는 사무총장 관음종 총무부장 도각 스님, 상임이사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 이사 용화종 총무원장 법광 스님, 대한법화종 총무원장 서리 혜문 스님. 사무처장 진경 스님 등이 동참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주제로 펼쳐진다.세 개의 주제전 중 2관 주제전인 ‘초록명상’전은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우리에게 다시금 자연의 소리와 질감으로 위로를 건네는 전시로 눈길을 끈다. ‘농사가 곧 예술’임을 명제로 다양한 농사 관련 예술사업을 진행해온 (주)쌈지농부가 기획한 초록명상전은 밭의 소리를 배경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색다른 형식의 미술명상 전시다. 쌈지농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파주 적성면 ‘평화마을 짓자’에서 채록한 밭의 소리를 명상음악으로 재해석했다.소리에 이어 시각으로는 정신적 심상을 표현한 회화 작품을 만난다.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그림 ‘카르마’, 박진규 작가의 아크릴 회화 ‘무제’, 임옥상 작가의 흙 수묵 ‘흐르다’ 등이다. 밭의 소리와 함께 하는 호흡명상, ...

태고종 용궁사(주지 능해 스님)는 10월 24일 오전 봉불점안 및 대웅보전 낙성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낙성법회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박남춘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인성 인천중구청장 등 태고종단 스님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점안 및 권공의식에 이어 진행된 낙성법회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영종도 백운산 용궁사 대웅보전 낙성식과 석가모니, 약사여래, 아미타 삼존불 및 탱화 점안식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이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삼세 여래와 한 몸이요, 넓디넓은 깨달음을 이미 한량없이 얻었다”고 전했다.앞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은 인사말에서 “용궁사는 신라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신 이래 13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라며 “오늘 이 낙성법회를 올리는 인연 공덕으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빛나는 아름다운 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대독), ...

태고종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는 10월 24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한강수상법당에서 ‘제5회 서울 한강 해원상생 호국영령 무차수륙대재 및 코로나19 극복 위한 영산재 문화축제’를 봉행했다.이날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수륙재는 정치적인 격변기에 희생된 유주무주 원혼을 천도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봉행된 불교전통의례를 말하며, 방생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어 불교의 참 생명사상을 적극 실천하는 의식”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위한 영산재 문화축제까지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안심정사는 무차수륙대재에 이어 안심정사 서울도량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영산재도 봉행했다.안심정사는 2016년부터 매년 한강에서 정기적으로 수륙재를 봉행해 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과 제12교구본사 해인사,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왜곡·매도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은 10월12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의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으로서, 특히 문화와 관련한 정책과 법안을 입안하는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의 자질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청래 의원의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사찰문화재를 전각, 탑 등 경내로만 한정함으로써 문화재에 대한 좁은 식견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찰과 문화재는 국가지정 여부를 떠나 성보이며 신앙과 수행의 공간이지만 국립공원 지정 이후 수행공간의 파괴가 계속됐고, 법이 정한 문화재구역입장료는 부당한 징수금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번 발언을 통해 드러난 정청래 ...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8일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대종사 제28주기 열반다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종정 도용 스님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권성동·김형동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등이 동참했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충대종사께서는 각자에게 갖춰진 불성을 밝히라고 강조하셨다. 그리고 항상 자애한 엄정함으로써 본래 면목을 보이셨다”면서 “시대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충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따라 대승보살도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류한우 단양군수는 추도사에서 “천태종도는 물론 단양군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구인사는 대충대종사님의 공덕으로 발전을 거듭했다.”며 “코로나19로 세상이 어려운데, 이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천태종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기원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조계종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개산 1219주년을 맞아 ‘2021 대장경 인경본 해바라기(포쇄)’를 시행했다. 포쇄는 장마철 습기를 머금고 있는 옷이 책 등을 밖으로 꺼내 빛을 쬐고 바람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는 전통문화이다.해인사는 오래전 팔만대장경뿐만 아니라 고려 충렬왕 6년(1280)에는 국책(고려실록)이 해인사 외사고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3년에 한 번씩 포쇄(曝曬)하게 하였다’라는 ‘동문선’ 기록과 칠월칠석 전통 문화행사로 포쇄를 하였다는 내용을 근거하여 장경판전 수다라장 다락에 보관되고 있는 팔만대장경 인경책 포쇄를 시행하고 있다.팔만대장경 인경책 포쇄는 10월 7일 오전 10시 팔만대장경 ‘찬탄 귀의 거불’을 시작으로 포쇄소로 인경책 이운→포쇄(검수)→포장 및 봉안 순으로 진행됐다. 포쇄를 통해 팔만대장경 인경책의 보존 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1898년 팔만대장경 인경 당시 대장경판의 보존 상태를 예측 가능하며, 향후 팔만대장경뿐만 아니라 사찰에서 보관되고 있는 인경책...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0월 화요열린강좌로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의 ‘내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10월 19일 오후 7시 서울 다보빌딩 다보원에서 열리는 한자경 교수의 강좌는 불교핵심 개념으로 밝힌 나와 세계, 그리고 마음의 실상을 밝히며 마음 알아차리는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한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프리부르크대학교에서 서양철학을,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불교철학을 공부했으며, 현대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불교의 무아론’, ‘불교철학과 현대윤리의 만남’, ‘심층마음의 연구’ 등이 있다.한편, 강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신청자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간격 띄어 앉기 등을 의무화 하고 있다. 또한 강의 영상은 불교방송 TV와 유튜브를 통해 향후 ...